새소식 김동호 명예특임교수님, 광화학 분야 최고 권위 상 '포터 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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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메달은 유럽광화학협회, 미주광화학협회, 아시아-오세아니아광화학협회가 2년에 한 번 광화학 분야에 큰 공헌을 한 광화학자 6명을 추천하여 그 중 한 명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https://www.portermedal.com/).
매우 짧은 에너지 펄스를 통해 평형을 교란하여 빠르게 발생하는 화학 반응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포터 메달은 심사위원들이 조지 포터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물리적인 측면에 특히 중점을 두고 광화학 과학에 가장 많이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합니다.
198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21명의 광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수여된 이 상은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포터 메달의 권위와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 포터 메달을 한국인 과학자 최초로 수상한 김동호 명예특임교수님은 분자의 방향성 및 반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을 통해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오는 7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IUPAC 광화학 심포지엄(29th IUPAC Photochemistry Symposium)’에서 포터 메달을 수여 받고, 수상 기념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역대 수상자]
1988 Lord Porter (George Porter), UK (Founding medal) / 1990 Michael Kasha, USA / 1992 Kinichi Honda, Japan / 1994 Nicholas J. Turro, USA / 1995 J.C.”Tito” Scaiano, Canada (Special Medal for London ICP) / 1996 Noboru Mataga, Japan / 1998 Frans de Schryver, Belgium / 2000 Vincenzo Balzani, Italy / 2002 Josef Michl, USA / 2004 Graham R. Fleming, USA / 2006 Howard E. Zimmerman, USA and Hiroshi Masuhara, Japan / 2008 Michael R. Wasielewski, USA / 2010 David Philips, UK / 2012 Thomas J. Meyer, USA / 2014 Masahiro Irie, Japan / 2016 Frederick Lewis, USA and James Barber, UK / 2018 Haruo Inoue, Japan / 2020 Vivian Yam, Hong Kong / 2022 Prashant Kamat, USA / 2024 Dongho Kim, Republic of Korea